[뉴스라이더] 주 52시간제 유연화, 주 4일제 가능할까? / YTN

2023-03-07 5

■ 진행 : 김대근 앵커
■ 출연 : 윤석천 경제평론가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뉴스라이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◇앵커> 주 4일제가 가능할까? 그러니까 일할 때 몰아서 일하고 쉴 때는 좀 길게 쉬자. 그러면 주 4일 몰아서 일하고 3일 쉬는 것도 가능해질까요? 어떻게 보십니까?

◆윤석천> 이론적으로 가능합니다. 현 제도 하에서도 몇몇 기업은 실험적으로 주 4일제를 운영하고 있죠. 조그마한 스타트업이라든지 일부 병원 같은 곳에서는 일부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. 사실 중요한 건 제도 개선도 개선이지만 이런 주 4일제가 어떻게 보면 정착되려면 노사 합의와 인식 및 발상의 전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 하지만 현실에서 노사합의가 이루어질 가능성은 낮죠. 큰 변화를 싫어하는 보수업계가 인식 및 발상의 전환을 통해 주 4일제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그렇게 크지 않다고 봅니다.

◇앵커> 그러니까 기업들 같은 경우에는 만약에 직원들이 금토일 이렇게 연속으로 쉬기를 원하면 운영이 좀 어렵다, 이러면서 난색을 표할 수 있다, 이런 부분을 지적하시는 건가요?

◆윤석천> 그렇습니다. 기업 운영자 입장에서는 3일 쉬는 것 자체를 비용 낭비라고 생각하기 쉽죠. 생산노동성에서 노동자가 휴식에 들어가는 걸 반대하는 기업은 없을 겁니다. 무엇보다 근로자가 반드시 회사에 있어야 생산성이 유지된다는 고정관념을 가진 경영자가 다수인 상황에서 주 4일제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.

◇앵커> 이걸 현실적으로 기업이 받아들이겠느냐, 이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해 주셨습니다.

YTN 이정미 (smiling37@ytn.co.kr)
대담 발췌 :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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